Journal Search Engine
Search Advanced Search Adode Reader(link)
Download PDF Export Citaion korean bibliography PMC previewer
ISSN : 1598-1363(Print)
ISSN : 2465-8138(Online)
Han-Character and Classical written language Education No.38 pp.17-48
DOI : https://doi.org/10.15670/HACE.2015.38.1.17

Analysis of the Present Condition of the Grammar Education of Korean Classical Chinese Study for Lesson Plan

Kim Kyong-ick**
**Korea, Ulsan Girl’ s high school, teacher / E-mail:hongam@hanmail.net
**韓國, 蔚山女子高等學校, 敎師 / E-mail:hongam@hanmail.net
2015년 08월 21일 2015년 09월 18일 2015년 09월 24일

Abstract

For the purpose of allowing the Korean Classical Chinese subject to become a tool subject, it is necessary to specifically explore ways to improve learners' Chinese character comprehension skills. The Korean Classical Chinese grammar education is at the center of such circumstance. This paper began from the recognition of such issu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duct survey research on the Chinese character grammar study of Korean Classical Chinese learners and analyze related learning materials to analyze the present condition, as well as search for desirable Chinese character grammar lesson plans. Learners were experiencing difficulties overall at the vocabulary and sentence level regarding Chinese character grammar. Although they recognized the necessity of Chinese character grammar, they were not being able to utilize it in the Chinese character comprehension due to lack of basic knowledge. It was found that they were particularly having difficulties with Chinese characters word order or composing sentences.
Based on analysis results, this paper proposed strengthening of literacy education, presentation of Chinese characters focused on meanings that can be utilized in Chinese character comprehension, utilization of language study experience, revitalization of error analysis in Chinese character study, specification of grammar explanation method and sharing of lesson cases.

漢文 文法 學習 實態 分析을 通한 授業 方案 摸索

金經益**
**韓國, 蔚山女子高等學校, 敎師

초록

한문교과가 도구교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한문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 한문 문법 교육이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이 글의 목적은 한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문 문법 학습 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학습 자료를 분석하여 그 실태를 분석하고, 바람직한 한문 문법 수업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학습자는 한문 문법과 관련하여 단어와 문장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문 문법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기초적인 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한문 독해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어순이나 문장을 구성하는 한자를 어려워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식자 교육의 강화, 한문 독해에 활용 가능한 의미 중심의 한자 뜻 제시, 언어 학습 경험의 활용, 한문 학습에서 오류 분석의 활성화, 문법 설명 방식의 구체화와 수업 사례 공유 등을 제안하였다.

 Ⅰ. 緖論

한문 문장은 우리말로 옮겨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한문 교육의 목표는 한문 독해력을 신장시키지 않고서는 도달하기 어렵다. 한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한문이라는 언어의 규칙 체계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그 규칙 체계가 바로 문법이다. 다시 말해 한문 문법은 한문을 읽고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주요 경로이다. 어떤 언어를 배울 때 그 규칙 체계를 아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에 異論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1)

학습자에게 문법은 그리 환영받는 대상이 아니다. 딱딱하고 재미없으며 공부하기 힘든 분야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한문뿐만 아니라 여타의 언어 학습에서도 문법은 그렇게 인식되곤 한다. 모국어의 문법은 자연스레 습득되기도 한다. 엄밀히 말하면 문법을 따져가며 말하는 모국어 화자는 드물 것이다. 하지만 한문 능력은 모국어와 달리 습득이 아닌 학습을 통해서만 기를 수 있다. 한자의 모양․소리․뜻을 알고, 한문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도되고 계획된 학습이 필수적이다. 한문은 우리말과 문자 체계와 언어 규칙이 다르다. 한자와 한문의 체계와 규칙에 대한 학습이 필요한 이유이다.

문법은 언어의 규칙 체계이다. 한문 문법은 한문이라는 언어의 통사 규칙이다. 즉 한문 문법을 배운다는 것은 한문의 통사규칙을 이해한다는 말이다. 한국어, 한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진다. 각 언어마다의 특성이 있고, 그에 따른 문법을 교육한다. 한문은 고유의 언어적 특성이 있으며, 한문 문법 또한 다른 언어의 그것과 다른 특성이 존재한다.2) 그러므로 한문 문법을 가르치고 배울 때도 그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한문 문법 교육에서 한문 문법의 특수성과 함께 고려해야 할 요인은 한문 학습자이다. 중․고 한문 학습자들이 한자와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 이유는 다단하겠지만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적은 학습 시간이 크다고 생각된다. 학습자의 수준이 낮다고 하여 필수 학습 요소를 삭제할 수는 없다. 반드시 가르쳐야 할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필자는 그 출발점을 한문 문법학습 실태 분석으로 삼고자 한다. 학습자가 한문 문법을 어떻게 인식하고 문법 관련 학습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알아야 목표에 도달할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법 교육 이론은 문법 교육 현상을 면밀하게 밝히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실제 현장의 문법 교육 실행에 길라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3) 연구자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교실에 주목해야 하고, 교사는 수업 사례나 연구 성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4)

언어교육에서 문법 관련 수업은 다른 영역에 비해 다양한 교수법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이다. 강의식이 주를 이루고 일부 탐구 학습이 적용되는 정도이다. 문법 교육은 다양한 방법에 천착하기보다 각각의 문법 내용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시하고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필요로 한다. 교사가 교실 수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고, 학생들이 한문 독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한문 학습의 핵심인 한문 독해를 위해 문법은 필수적이지만 교사는 설명하기 어렵고 학생은 이해하기 어렵다. 兩者를 동시에 고려할 때 바람직한 한문 문법 교육이라 할 것이다.그러나 한문 문법 관련 연구는 주로 학교 문법 제정과 교과서 문법 분석에 집중되어 왔다. 주로 내용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룬 것이다. 관련 연구자의 부족, 문법에 대한 다양한 관점 등이 이유이겠지만, 한문 학교 문법이 제정되지 않은 탓이 크다. 어떤 내용들을 어떤 방법으로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한문 문법 교육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문법 교수․학습 방법의 실천적 지식이 필요하다. 문법이 문법에서 그쳐서는 안 되고 보다 살아있는 문법으로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문법 교육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5)

이 글의 목적은 질문지와 학습자료 분석을 통해 학습자의 한문 문법학습 실태를 분석하여 한문 문법 수업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 글은 한문 학습에서 발생하는 오류에 주목했던 선행 연구와 문제의식을 공유한다.6)

Ⅱ. 漢文 文法 學習 實態

학습자의 한문 문법학습 실태 분석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자가 지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문 문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7) 학습지와 설문을 결합한 형태의 질문지를 제작하여 활용했다. 조사 대상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으로 현재 한문을 수강하는 학생들이다. 2학년은 고등학교에서 처음 한문Ⅰ을 이수하고 있으며, 3학년은 2학년 때 한문Ⅰ을 이수한 학생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다.8)

학생들이 이미 학습한 문장을 제시하고 한자의 음과 뜻, 풀이 순서, 풀이 등을 적게한 후 문법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2학년은 교과서를 재구성한 학습지9), 3학년은 교사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제작한 학습지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년 구분 없이 한문 문법과 관련된 공통 질문을 통해 문법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도 함께 조사하였다. 문법을 위한 문법 수업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법은 한문 독해를 위해 필요하다. 문장을 독해하기 위한 문법 교육은 ‘문장’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10) 필자도 이 점에 주목하여 모든 문법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학습한 내용 중 문법과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1. 단어

필자가 학습지를 제작하는 원칙은 학생들이 채워야 할 빈칸이 많아야 하되,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11) 교사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적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전에 협동학습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전에서 한자의 뜻을 찾아 독해하도록 하였다. 아래는 학생이 스스로 자전을 찾아 문장을 독해하도록 제시한 활동지의 일부이다.12)

학습자 스스로 자전에서 한자를 찾을 수 있도록 부수를 제시하였다. 자전에서 한자의 음과 뜻을 모두 찾았다. 학습자는 ‘人之過誤宜恕나 而在己則不可恕니라.’를 ‘사람의 지난 잘못을 용서해야 마땅하나’로 풀이했다. 한자의 뜻은 대부분 제공된 자전의 첫 번째에 제시된 것이다.13) ‘過’는 ‘지나가다’, ‘지나치다’, ‘잘못’ 등의 뜻이 있다. 학습자는 ‘人’을 ‘사람’으로, ‘過’를 ‘지날’의 뜻으로 파악했다. 문맥을 파악하지 못해서 발생한 오류이다. 자전에 제시된 뜻이 한문 독해 학습에 적절하지 못한 이유도 크다. 필자는 이 점에 착안하여 학습지에 문맥에 따른 의미를 포함하여 한자의 뜻을 2개 이상 제시하고 학생이 선택하게 하였다. 추후 거론하겠지만 형태 변화 없이 다른 품사처럼 쓰이는 한자의 특성이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단어를 제시한 학습지의 형태는 아래와 같다.

단어 학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짜임에 따라 江深(주술), 角逐(병렬), 落點(술목), 盲目(수식) 4개의 단어를 제시하였다. 학생들의 응답 중 단어의 짜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오류 사례는 아래와 같다.

<단어의 짜임 오류 사례①>                        <단어의 짜임 오류 사례②>

 

<단어의 짜임 오류 사례③>                       <단어의 짜임 오류 사례④>

주술 관계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고 기본적인 짜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파악하기 쉽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학생들은 적지 않은 오류를 범했다. 사례 ①은 ‘深’의 뜻을 ‘깊이’로 파악하여 ‘강의 깊이’로 풀이했다. 하지만 이 경우 틀린 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江과 深 사이에 ‘之’가 생략되었다면 가능한 풀이이다. 오류 판정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오류 여부가 판정된다. 사례 ②는 ‘深’의 뜻은 제대로 파악했지만 단어의 짜임을 파악하지 못해 오류를 범했다. 학습자는 수식 관계로 파악했는데, 수식 관계에 대한 어순의 규칙을 알지 못해서 오류를 범했다. 사례 ③은 병렬 관계를 목술 관계로 잘못 파악했다. 우리말의 간섭 때문으로 보인다. 사례 ④는 우리말 풀이를 보면 주술 관계로 파악한듯하나 ‘순서’를 보면 기본적인 단어의 짜임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오류 사례 ①~④를 통해 학생들은 단어를 풀이할 때 짜임을 고려하기 보다는 한자의 의미를 중심으로 의미를 파악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제시한 단어에 대한 질문의 응답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질문> 가-1. 제시된 어휘 중 풀이 순서를 파악하기 가장 어려운 것은?

풀이 순서 즉 어순을 물은 것은 단어의 짜임을 파악하고 있는가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한자는 고립어이기 때문에 어순에 의해 문법 관계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2~3자의 단어는 더욱 그렇다. 단어의 짜임별 응답을 보면 의외의 결과가 보인다. 우리말과 어순이 달라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는 ‘③落點’보다 주술, 병렬 관계인 ①과 ③의 풀이 순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전체의 60%에 달한다. 주술 관계인 ‘① 江深’은 학습하지 않은 단어이기 때문에 한자의 뜻을 알더라도 풀이하기 어려워한 것으로 보인다. ‘② 角逐’은 비슷한 의미를 지닌 한자끼리 결합하여 단어가 형성되는 한자 어휘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질문> 가-2. 어휘를 우리말로 풀이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단어를 우리말로 풀이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67%의 학생이 ‘한자의 의미’라고 답했다. 단어의 짜임은 문장의 구조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한문 독해를 위한 기초적인 지식에 해당한다. 설문의 응답 결과만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어의 짜임 이전에 한자의 의미 파악에 주력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의 한자 지식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학생들이 알고 있는 한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다음 단계의 학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상당수의 학생이 교사가 제시한 풀이를 암기하는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오류 사례 분석을 통해서도 이러한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질문> 가-3. 한자 어휘를 설명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나요?

단어를 풀이할 때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설명 방식에 대한 질문이다. 한자의 의미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는 응답이 약6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말 어순과 비교하여 설명하는 방식은 15.5%, 단어의 짜임을 설명하는 방식은 10.3%의 학생이 이해하기 쉽다고 응답했다.

‘단어의 짜임’이라는 문법 내용을 교수할 때 두 가지 접근 방식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단어의 짜임을 통해 단어를 풀이하는 연역적 방법과 단어를 풀이하며 그 짜임을 추론하는 귀납적 방법이다. 교사가 문법을 중시하다보면 연역적 방법에 주목하기 쉽다. 학습자의 수준과 이해 정도를 고려하지 않으면 더욱 그렇다. 두 접근법은 학습자의 수준이나 학습 내용에 따라 적용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14) 입문기 학습자나 단어 학습에 적용되는 문법 지식은 귀납적 접근법, 능숙한 학습자나 도치, 문장의 유형, 수사법 등의 문법 지식은 연역적 학습법을 적용하여 수업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2. 문장

장은 단어에 비해 해당하는 문법 지식의 양이 많다. 허사, 문장 성분, 문장의 구조, 문장의 유형 등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요인이 다양하다. 그만큼 학습자는 문장을 독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15)

문장 독해 과정에서의 문법학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학년 학생에게는 한역 속담인 ‘不燃之突, 烟不生.’을 제시하였고, 3학년 학생에게는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와 ‘衆惡之必察焉, 衆好之必察焉.’을 제시했다. 2학년 학생에게 제시한 문장은 학습하지 않은 것이고, 3학년 학생은 이미 학습한 문장이다. 2학년 학생의 응답 중 대표적인 오류 사례는 아래와 같다.

<문장 오류 사례 ①>

<문장 오류 사례 ②>

사례 ①은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해 오류를 범한 사례이다. 문맥에 따른 한자의 뜻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풀이’를 보면 ‘生’을 ‘살아있다.’로 파악한 것 이외에는 큰 오류는 없다. 학생들은 어떤 한자부터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문장의 구조 파악 즉 한문의 어순 파악에 큰 어려움을 겪는 다고 볼 수 있다. 사례 ②는 허사 ‘之’의 쓰임을 파악하지 못하고,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학습자는 문맥에 따른 한자의 뜻을 대부분 바르게 파악하였다. 다만 ‘之’의 쓰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였다. ‘순서’를 보더라도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허사의 쓰임을 파악하지 못해서인지 순서와 무관하게 풀이하고 있다.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문장’에 대한 질문의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나-1. 제시된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한자의 의미’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53.7%로 절반이 넘는다. 그 외 문법 지식은 문장의 구조, 허사, 문장성분, 품사의 순으로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문법 지식보다는 한자의 의미에 집중하는 경향이 짙다. 단어 학습의 경우와 유사하다. 그 이유는 한자 지식의 부족 때문이다. 필자는 그 점을 예상하고 한자의 뜻을 모두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오류를 범하였다. 한문 문장을 독해하기 위해서는 한자 지식 뿐 아니라 문법 지식이 반드시 요구된다는 점을 오류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문> 나-2. 풀이 순서가 한문 문장을 스스로 풀이하는 데 도움이 되나요?

풀이 순서는 문법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게하기 위한 일종의 보조 장치이다. 학습자 입장에서는 우리말 풀이를 위한 정보가 하나라도 더 제공되면 유익하기 마련이다. 간혹 풀이 순서가 명확하지 않은 문장도 있고, 학습자의 발산적 사고를 제한할 수 있지만 기초적인 문법 지식이 부족한 중․고 한문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학습자가 제시한 한문 문장을 독해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질문의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나-3. 문장을 풀이할 때 어려운 부분 2곳에 ‘○’표 해 주세요.

학생들은 ‘燃’, ‘之’, ‘突’, ‘烟’ 순으로 어렵다고 응답했다. 익숙하지 않은 한자와 허사를 어려워한다고 볼 수 있다. 앞서 ‘나-1’의 질문 응답 결과와 종합해 볼 때 한자 지식과 문법 지식 신장이 한문 독해력의 관건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3학년 학생들의 응답 중 오류 사례는 살펴보기 어려웠다. 질문지를 작성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고, 작성한 경우 의미 있는 오류가 적었다. 문장의 풀이를 작성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문장 학습 사례 ①>

위 문장에 대한 질문과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가-1. ‘而’에 대한 설명 방식 중 이해가 가장 쉬운 것은?

접속사 ‘而’의 설명 방식에 대한 질문이다. ①은 ‘접속사’라는 문법 용어, ②는 ‘접속사’의 기능, ③은 영어와의 대조, ④는 의미 중심의 설명 방식과 관련된다. 응답은 ④-③-①-②의 순이다. ‘而’의 의미를 ‘and’나 ‘but’과 연결하는 것도 의미와 관련된 것이라고 본다면 대부분의 학생이 의미 중심의 설명 방식을 이해하기 쉽다고 여긴다고 추론할 수 있다.

어조사 ‘乎’의 설명 방식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가-2. ‘乎’에 대한 설명 방식 중 이해가 가장 쉬운 것은?

학습자가 제시한 한문 문장을 독해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가-3. 문장을 풀이할 때 어려운 부분 2곳에 ‘○’표 해 주세요.

학생들은 ‘溫’, ‘亦’, ‘乎’의 순으로 응답했다. ‘溫’과 ‘亦’은 한자의 의미를 파악하여 독해에 활용하는데 어려웠고, ‘乎’는 문법적 쓰임을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而’는 ‘그리고’와 ‘그러나’로 그 의미가 제시되어 있고, 이전의 학습 경험으로 인해 어렵다는 반응이 상대적으로 적다.

‘가-4’ 질문은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기술한 것이다. 응답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질문> 가-4. 위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기술해 주세요.

한자 의미 파악, 문장의 구조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한문 독해의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不’은 학생들이 풀이에 어려움을 겪는 한자 중 하나이다. 不이 부정하는 대상 앞에 놓인다는 규칙을 알지 못하거나 문맥에 따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不~’은 ‘~아니다.’의 방식으로 그 의미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衆惡之必察焉, 衆好之必察焉.’의 풀이를 작성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문장 학습 사례 ②>

위 질문에 대한 질문과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1’은 허사 ‘之’의 설명 방식에 대한 질문이다.

<질문> 나-1. ‘之’에 대한 설명 방식 중 이해가 가장 쉬운 것은?

①은 문법 용어, ②는 ‘之’의 문법적 기능, ③은 의미 중심의 설명 방식이다. 앞서 ‘而’, ‘乎’의 경우와 같이 학생들은 의미 중심의 설명 방식을 선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교재에서 허사의 의미 제시 방식이나 교사의 설명 방식에 참고할 점이다. ‘之’를 ‘어조사’라고 의미를 제시하기 쉬운데, 독해 과정에는 적용하기 어려움 개념이다. 많은 자전에서 ‘之’의 첫 번째 뜻은 ‘어조사’로 제시되어 있다. ‘之’의 쓰임을 모두 암기하지 못하는 이상 독해에 적용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②의 경우도 한자의 의미 파악을 크게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이다. ‘焉’에 대한 설명 방식을 묻는 질문에서도 결과는 의미 중심의 설명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허사는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문법 용어나 개념보다는 의미 중심으로 그 쓰임을 설명하고 교재에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학습자가 제시한 한문 문장을 독해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나-3. 제시된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그 뜻과 쓰임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을 2개만 찾아 ‘◌’표 하세요.

학생들은 ‘焉’ ‘察’, ‘衆’의 순으로 어려워하고 있다. ‘焉’은 문법적 쓰임, ‘察’과 ‘衆’은 한자의 의미 때문에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장의 경우와 유사하다. 결과를 보면 ‘之’가 허사가 아닌 실사로 쓰인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 어려워한다. 한문의 허사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고, 하나의 한자가 실사와 허사로 모두 쓰이는 점 등이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4’ 질문은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기술한 것이다. 응답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질문> 나-4. 위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기술해 주세요.

‘한문 문법의 순서’는 풀이 순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선 문장의 경우와 같이 한자의 의미를 알지 못해 독해가 어렵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제시한 문장은 대우의 수사법이 쓰인 문장이다. 수사법을 이해하면 풀이와 의미 파악이 용이하다. 학생들의 응답을 보면 그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대우의 수사법이 쓰인 문장을 지도할 때 유의할 점이다.

3. 한문 문법에 대한 인식

특정 문장에 해당하는 문법 지식 이외에 한문 문법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별도의 질문을 구성하였다. 질문은 2학년과 3학년 공통으로 제시하였다.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1. 국어와 영어의 문법 지식을 한문 문법학습에 활용하나요?

국어와 영어의 문법 지식을 한문 문법학습에 활용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학교 교육에서 실행하는 언어 교육은 모두 문법 교육을 포함한다. 한문 학습 이전에 학습한 언어 규칙 즉 문법학습 경험을 한문 문법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효율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학습자의 모국어는 제2언어습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양상은 전이와 간섭으로 나타난다. 한자와 한글의 문자 대조분석, 한국어와 한문의 언어 대조분석을 통해 한문 문법에 접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16) 국어와 영어의 문법 관련 학습 경험을 한문 문법학습에 활용하는 방안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따라 그 위계를 달리 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언어의 문법도 학교급에 따라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문 문법학습과 국어, 영어 문법학습의 차이와 그 양상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2. 국어와 영어의 문법학습과 한문 문법학습의 어려움의 차이가 있나요?

<질문> 3. 국어와 영어의 문법학습과 한문 문법학습의 차이는?

국어와 영어의 문법학습이 한문 문법학습의 어려움이 차이가 있다는 응답이 약 67%이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약 33%이다. 어느 쪽에 더 어려운지는 자유 응답을 통해 추론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한문 문법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다. 질문 3을 통해 그 양상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른 언어와 한문 문법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용어의 차이, 예외가 많음, 문법 개념의 차이의 순으로 응답했다. 각 요인에 대해 모두 차이가 있다고 인식한 셈이다. 앞서 다른 언어의 문법학습 경험을 한문 문법학습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다만 질문 3에 대한 응답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단순 적용보다는 용어, 개념 그리고 한문의 언어적 특성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학생들이 느끼는 한문 독해의 어려움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 4.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어려움을 겪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순서대로 순위를 적어 주세요.

한문 독해 곤란 요인은 크게 5가지를 제시했다. 곤란을 느끼는 1순위는 ③-①-②-④-⑤의 순이다. 문장의 구조는 풀이 순서와 관련지어 물었다. 학생들은 단어나 문장의 어순을 파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①번은 한문의 주요 특성 중 하나인 품사의 활용과 관련된 것이다. 한자는 형태의 변화 없이 다른 품사로 쓰인다. ‘善’이 ‘선행’의 의미로 명사로 쓰이기도 하고, ‘착하다’의 의미로 형용사로 쓰이기도 한다. 한자의 여러 가지 뜻과 다른 차원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요인이다. ③번은 허사와 관련된 것이다. ①과 ②는 2순위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한문 독해의 주요 곤란 요인으로 파악된다. 반면 문장의 유형과 수사법은 곤란 요인 중 비교적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해당 문법 지식 부족도 이유이겠지만, 앞선 문장들에 대한 응답을 통해 어순이나 문장을 구성하는 한자에 대한 어려움을 우선 느끼기 때문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한문 문법에 대한 학생들의 종합적인 의견은 다음과 같다.

한문 문법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 사례를 살펴보면 한자 자체의 어려움, 여러 가지 뜻을 가진 한자로 인한 어려움 등을 말하고 있다. 중․고 학습자의 한자 지식 부족은 여러 경로를 통해 알 수 있다. 한자 지식 부족은 문법을 활용한 한문 독해를 어렵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다른 언어와의 비교 분석을 통한 문법학습, 문법학습의 어려움 등을 말하고 있다. 기타 의견들은 앞서 문장 학습 사례들을 통해 확인한 것과 유사하다.

Ⅲ. 漢文 文法 授業 方案

앞서 ‘Ⅱ. 한문 문법학습 실태’ 분석을 통해 학습자의 한문 문법 실태와 인식을 살펴보았다. 교수․학습 경험과 선행 연구 등을 통해 예상된 것들이 많았다. 다만 구체적인 양상을 볼 수 있었다는 의의가 있을 것이다. 한문 문법 수업 방안에 대해서는 김성중(2014)에서 문법 지식에 따른 제시 방식이나 지도 방안이 대부분 다루어졌다. 필자는 전적으로 그 의견에 동의한다. 이 글에서는 한문 문법학습 실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문 문법 수업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識字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학습자에게 문법학습은 어떤 언어를 불문하고 어려운 학습 과제이다.17) 하지만 한문 독해를 위해 문법학습이 필요하다는 당위성과 필연성은 異論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문법학습을 의도하기 이전에 학습자는 한자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한자 지식의 부족은 절대 학습 시간과 학습 동기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 글에서 제안하는 식자 교육은 단어나 문장 독해를 목적으로 한다. 이른바 대표 뜻 위주의 교육은 止揚해야 한다.

한문 교과서의 한자 음․뜻은 주로 이른바 신습 한자 위주로 제시되어 왔다. 중학교 한문 교과서는 중학교 한문 교육용 900자를 위주로,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는 고등학교 한문 교육용 900자를 위주로 한다. 문제는 학습자 스스로 한자 어휘의 의미를 파악하거나, 한문 독해를 수행할 때 제시된 신습한자의 뜻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한문 독해를 위해 필요한 한자의 의미가 제시되지 않기도 한다. 결국 학습자는 스스로 한문을 독해하지 못하게 되고, 교사의 풀이를 받아 적을 수밖에 없게 된다.

선행 연구에서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정보 제시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논의되었다.18) 첫째 해당 단어의 대표 훈만 제시하는 것, 둘째 해당 단어의 의미항목들을 제시하는 것, 셋째 해당 단어의 해당 문맥에서의 의미, 즉 용법의만을 제시하는 것이다. 단어의 의미에 대한 정보 즉 단어를 구성하는 한자의 의미 파악은 학습자에게 한문 독해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대부분의 학습자는 한자의 대표 뜻만을 알고 있고, 한문 문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설사 문법 지식을 학습했더라도 적용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필자는 선행 연구에서 논의한 제시 방식에 감히 첨언하고자 한다. 첫째, 대표훈과 용법의를 함께 제시하는 방법, 둘째, 대표훈이 용법의인 경우 의미 항목 중 사용 빈도가 비교적 높은 것을 함께 제시하는 방법, 셋째, 다른 품사처럼 쓰이는 의미 항목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개별 한자의 특성에 따라 방법을 선택하거나 혼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의 신습 한자는 주로 대표 뜻과 용법의를 제시한다. 다른 품사로 쓰이는 예는 같은 뜻으로 취급하여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학습자들은 한문 독해에 제시된 의미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오류를 범하기 쉽다. 많은 교사들이 교재를 재구성하거나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한 학습지를 제작한다. 한문 독해를 위한 학습 자전이 없는 실정을 고려할 때 교과서나 교사의 한자 뜻 제시 방식은 중요하다. 이때 구체적인 방안은 앞서 예시한 학습지에서 보인 바와 같다. 또한 이미 학습한 한자라 하더라도 제시된 단어나 글에서 다른 의미나 품사로 사용되었다면 한자의 의미를 거듭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한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은 반복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둘째, 허사로 쓰이는 한자는 용어보다는 의미 중심으로 뜻을 제시해야 한다.

문법을 지나치게 강조하게 되면 문법을 위한 문법이 될 수 있다. ‘之’의 뜻을 ‘어조사’로 제시하면 다양한 쓰임을 파악하기 어렵고, 문장 독해에 활용할 수 없다. 허사가 한문 독해에 실제 적용되는 형태로 의미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則’은 ‘~면’, ‘~而~’는 ‘~그리고~’, ‘使…~’는 ‘(…로 하여금) ~하게 하다’로 제시하는 방식이다.19) 실사에 해당하는 한자도 이러한 방식을 취하면 독해에 활용하기 용이하다. 특히 ‘不’, ‘如’, ‘可’와 같이 학생들이 한문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한자의 경우 유용하다. 글에서 허사로 쓰이는 한자라고 하여 허사의 쓰임에 해당하는 뜻만 제시하지 말고 실사에 해당하는 뜻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之’의 뜻을 ‘~의’와 ‘그것’으로 제시하는 경우이다. 학생들은 하나의 한자가 허사와 실사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어려워한다. ‘之’, ‘於’, ‘則’ 등의 한자는 중․고 수준의 한문 문장에 자주 쓰이는 만큼 반복하여 그 뜻을 제시하면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다른 언어의 문법학습 경험을 한문 문법학습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문 문법은 일반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지닌다. 일반성이란 언어의 공통된 개념을 공유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품사, 문장 성분, 문장의 성립 조건 등이 해당된다. 특수성이란 한문이라는 언어만이 지닌 고유한 특성이다. 예를 들어 서술어+목적어로 구성되는 기본 어순, 품사의 활용 등이다. 이러한 성질은 국어나 영어의 문법학습 경험을 활용하여 비교 설명이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주목할 방법이 대조분석법이다.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필자는 한글과 한자의 문자 대조분석과 한국어와 한문의 언어 대조분석을 제안하였다. 이전에 없던 전혀 생소한 방법은 아니다. 다만 구체화되지 않았고, 문자 수준에서 그친 경우가 많았다. 한문 독해 학습은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해야 가능하다. 모국어는 전이와 간섭을 일으키며 오류가 발생하는 주요 요인이다. 대조분석을 활용한다면 한문 학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한문 학습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분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문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간극이 큰 과목 중 하나이다. 특히 한자와 문법 지식은 더욱 그렇다. 교사는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하는 내용을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不’의 음이 ‘ㄷ’과 ‘ㅈ’ 앞에서는 ‘부’가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여도 학습지나 평가 결과를 확인하면 틀리는 경우가 많다. 문법 지식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학습자가 범하는 오류의 양상을 살펴보면 그들이 미처 이해하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하는 문법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설명 방식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류 분석을 하려면 한문 학습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 교사의 일방적인 전달보다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해야 가능한 일이다. 학습지를 구조화하고 짝 활동이나 모둠 활동을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활동의 과정이나 결과물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구술 평가와 같은 평가 방법의 다양화를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다.

다섯째, 문법 지식에 따른 구체적인 설명방식의 연구와 수업 사례의 공유가 필요하다.

한문 문법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은 개발되어야 한다.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보편적인 방법의 구체화와 공유이다. 문법 교육에서 ‘설명하기’는 전형적이며 보편적인 방법이다. 문제는 구체성과 적절성이다. 구체성이란 문법 지식을 추상적, 포괄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이며, 적절성은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제시된 글에 맞게 설명하는 것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문법 관련 설명을 보면 개념을 설명하고 예를 보여주는 방식이 대분이다. 교과서의 진술 방식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의 설명 방식이다. 문법 지식을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이해 정도는 달라지기 때문이다.20) 중․고 학습자가 한문 독해를 위해 필요한 문법 내용은 한문과 교육과정에 명시되어 있다. 특히 주요 허사는 교과서의 종류와 무관하게 공통된 것이 많다. 교사들은 저마다 고유한 문법 설명 방식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각자의 방식을 수업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공유한다면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

문법 지식의 설명 방식과 더불어 고려해야 할 것은 학습자의 수준 고려이다. 한문과 교육과정에는 중학교 한문과 고등학교 한문Ⅰ, 한문Ⅱ에 학습 내용의 위계를 꾀하고 있다. 문법 관련 학습 내용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하지만 교사들은 그 위계를 명확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한문을 독해할 때 반드시 필요한 문법 지식은 학교급과 무관하게 동일하다. 한문 단문은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도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다. 즉 한문 단문 독해를 위한 문법 지식은 동일한 경우가 많다. 중학생이라고 하여 품사의 개념만 알아서는 한문 독해에 활용할 수 없다. 국가수준의 한문과 교육과정의 위계 설정의 의도와는 달리 학교 현장에서는 그 경계가 모호할 수 있다. 따라서 동일한 교수요목이더라도 학습자의 수준과 학습 정도에 따라 설명 방식은 달라야 한다. 즉 한문 문법의 지식의 구조와 지식을 다루는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문법 지식을 풀이하여 설명하고 예를 드는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례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Ⅳ. 結論

이 글은 학습자의 한문 문법 학습 실태 분석을 통해 수업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한문 문법 학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질문지를 제작, 활용하여 학습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하였다. 질문지의 문항은 이미 학습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한문 문법 학습 실태는 문법 학습 요소를 구분하기 위해 ‘단어’와 ‘문장’ 수준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단어’에 대한 문법 학습 실태와 인식 조사 결과 학습자들은 주술․병렬관계와 같은 기본적인 단어의 짜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된 요인은 한자에 대한 지식 부족이었다. 문법 지식을 활용한 수업 보다는 의미 중심의 설명 방식을 선호한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문장’은 ‘단어’에 비해 고려해야 할 문법 학습 요소가 많다. 그에 따라 학습자가 오류를 범하거나 어려워하는 요인도 많았다. 학습자가 가장 주목하는 요인은 ‘단어’의 경우에서와 같이 문맥에 따른 ‘한자의 뜻 파악’이었다. 그 외 문장의 구조, 허사, 문장성분, 품상의 순으로 독해에서 고려하는 요인이라고 답하였다. 허사, 문장성분, 품사 등은 의미 중심의 설명 방식을 선호하였다.

한문 문법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다른 언어 학습에 비해 한문 문법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으며, 특히 문장의 구조, 품사의 활용, 허사의 용법 등의 순으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국어나 영어의 문법 학습 경험을 한문 학습에 활용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결과 분석을 토대로 식자 교육의 강화, 한문 독해에 활용 가능한 의미 중심의 한자 뜻 제시, 언어 학습 경험의 활용, 한문 학습에서 오류 분석, 문법 설명 방식의 구체화와 수업 사례 공유 등을 제안하였다.

한문교과가 도구교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한문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구체적으로 모색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 한문 문법 교육이 있다. 필자가 제안한 몇 가지 방안은 선언적인 것도 있고, 구체적인 것도 있다. 대다수 기존 연구에서 제안된 것들이다. 다만 학습자라는 관점을 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 없이 교사가 의도한 수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자와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한 학생들의 한문 학습 실태도 큰 이유이다.

실천적 지식을 주장하면서 막상 논의는 구체적이지 않다. 필자의 역량이 부족하고 구체적 사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탓이다. 애초 필자가 주장하고 싶었던 핵심은 한문 문법 교육을 위해서는 문법 내용 뿐 아니라 학습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법은 어렵고 학생들이 어려워한다는 점에 얽매여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부록1]

한문 문법학습 실태 조사 -2학년 한문Ⅰ-

가. 아래 학습지의 빈칸은 채우고, 한자의 음과 뜻은 해당하는 것에 ‘◌’표 해 주세요. 학습지 아래에 제시된 질문에는 해당 번호에 ‘√’표 해 주세요.

가-1. 제시된 어휘 중 풀이 순서를 파악하기 가장 어려운 것은?

① 江深② 角逐③ 落點④ 盲目

가-2. 어휘를 우리말로 풀이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① 단어의 짜임(주술, 병렬, 술목 관계) ② 한자의 의미
③ 어휘의 우리말 의미 ④ 품사
⑤ 기타( )

가-3. 한자 어휘를 설명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나요?
① 우리말 어순과 비교하여 설명 ② 품사를 설명하며 풀이
③ 단어의 짜임(주술, 병렬, 술목 관계 등)을 설명 ④ 한자의 의미 중심으로 설명
⑤ 기타( )

나. 아래 학습지의 빈칸은 채우고, 한자의 음과 뜻은 해당하는 것에 ‘◌’표 해 주세요. 학습지 아래에 제시된 질문에는 해당 번호에 ‘√’표 해 주세요.

나-1. 제시된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① 문장의 구조(주술, 주술목, 주술보 구조 등) ② 한자의 의미
③ 구와 절의 의미 ④ 품사
⑤ 문장성분 ⑥ 문법적 역할을 하는 ‘之’의 쓰임과 의미 파악
⑦ 기타( )

나-2. 풀이 순서가 한문 문장을 스스로 풀이하는 데 도움이 되나요?
① 매우 그렇다 ② 대체로 그렇다 ③ 대체로 아니다 ④ 전혀 아니다.

나-3. 문장을 풀이할 때 어려운 부분 2곳에 ‘○’표 해 주세요.

1. 국어와 영어의 문법 지식을 한문 문법학습에 활용하나요?
① 매우 그렇다 ② 대체로 그렇다 ③ 대체로 아니다 ④ 전혀 아니다.

2. 국어와 영어의 문법학습과 한문 문법학습의 어려움의 차이가 있나요?
① 매우 그렇다 ② 대체로 그렇다 ③ 대체로 아니다 ④ 전혀 아니다.

3. 국어와 영어의 문법학습과 한문 문법학습의 차이는?
① 차이가 없다. ② 용어가 다르다.

③ 예외가 많다. ④ 문법 개념이 다르다.
⑤ 기타( )

 4.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어려움을 겪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순서대로 순위를
적어 주세요.
___① 품사에 따라 형태가 바뀌지 않는 특성(영어는 beauty와 beautiful로 품사에 따라 형태가
바뀌나, 한문은 上陸이나 陸上과 같이 품사에 따라 형태가 바뀌지 않음.)
___② 之, 於 등 문법적 역할을 하는 허사의 용법 이해
___③ 문장의 구조 파악(풀이 순서 파악)
___④ 평서문, 의문문 등 문장의 유형을 파악하는 능력
___⑤ 대우 등 문장의 수사법에 대한 이해
___⑥ 기타( )

5. 한자의 뜻을 2개 이상 제시하고 문맥에 따른 뜻을 찾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제시 방식이
문장을 독해할 때 도움이 되나요?
① 큰 도움이 된다. ② 도움이 된다.
③ 별로 도움이 안 된다. ④ 전혀 도움이 안 된다.

6. 한문 문법학습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주세요.

[부록2]

한문 문법학습 실태 조사 -3학년 한문Ⅱ-

본 조사는 여러분의 한문 문법학습 실태를 파악을 목적으로 합니다. 한문을 배우면서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답변해 주십시오. 조사 결과는 학교 성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가. 아래 학습지의 빈칸은 채우고, 한자의 음과 뜻은 해당하는 것에 ‘◌’표 해 주세요. 학습지 아래에 제시된 질문에는 해당 번호에 ‘√’표 해 주세요.

가-1. ‘而’에 대한 설명 방식 중 이해가 가장 쉬운 것은?
① ‘而’는 ‘접속사’이다.
② ‘而’는 단어와 단어, 어구와 어구, 문장과 문장 등을 서로 이어 주는 구실을 한다.
③ ‘而’는 영어의 ‘and’와 ‘but’의 의미를 모두 지닌다.
④ ‘而’는 ‘그리고’나 ‘그러나’의 의미로 풀이한다.

가-2. ‘乎’에 대한 설명 방식 중 이해가 가장 쉬운 것은?
① ‘乎’는 ‘어조사’이다.
② ‘乎’는 주로 문장의 끝에 쓰여 의문이나 반어(反語)의 어기를 나타낸다.
③ ‘乎’는 문장 끝에 쓰이면 ‘~로다’나 ‘~인가’로 풀이된다.

가-3. 제시된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그 뜻과 쓰임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을 2개만 찾아 ‘◌’표 하세요.

가-4. 위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기술해 주세요.

나. 아래 학습지의 빈칸은 채우고, 한자의 음과 뜻은 해당하는 것에 ‘◌’표 해 주세요. 학습지 아래에 제시된 질문에는 해당 번호에 ‘√’표 해 주세요.

나-1. ‘之’에 대한 설명 방식 중 이해가 가장 쉬운 것은?
① ‘之’는 ‘어조사’이다.
② ‘之’는 동사나 대명사로 쓰이기도 하지만, 어조사로 쓰일 때에는 주로 ‘수식어+之+피수식
어’, ‘주어+之+서술어’의 구조로 쓰여 문장 성분들 사이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낸다.
③ ‘之’는 ‘가다’, ‘그것’이나 ‘~의’, ‘~은/는’로 쓰인다.

나-2. ‘焉’에 대한 설명 방식 중 이해가 가장 쉬운 것은?
① ‘焉’은 ‘어조사’이다.
② ‘焉’은 ‘於之’의 축약형이다.
③ ‘焉’은 ‘어찌’나 ‘~이다.’로 풀이된다.

나-3. 제시된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그 뜻과 쓰임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을 2개만 찾아 ‘◌’표 하세요.

나-4. 위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기술해 주세요.

1. 국어와 영어의 문법 지식을 한문 문법학습에 활용하나요?
① 매우 그렇다 ② 대체로 그렇다 ③ 대체로 아니다 ④ 전혀 아니다.

2. 국어와 영어의 문법학습과 한문 문법학습의 어려움의 차이가 있나요?
① 매우 그렇다 ② 대체로 그렇다 ③ 대체로 아니다 ④ 전혀 아니다.

3. 국어와 영어의 문법학습과 한문 문법학습의 차이는?

① 차이가 없다. ② 용어가 다르다. ③ 예외가 많다.
④ 문법 개념이 다르다. ⑤ 기타( )

4. 한문 문장을 우리말로 풀이할 때 어려움을 겪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순서대로 순위를
적어 주세요.
___① 품사에 따라 형태가 바뀌지 않는 특성(영어는 beauty와 beautiful로 품사에 따라 형태가
바뀌나, 한문은 上陸이나 陸上과 같이 품사에 따라 형태가 바뀌지 않음.)
___② 之, 於 등 문법적 역할을 하는 허사의 용법 이해
___③ 문장의 구조 파악(풀이 순서 파악)
___④ 평서문, 의문문 등 문장의 유형을 파악하는 능력
___⑤ 대우 등 문장의 수사법에 대한 이해
___⑥ 기타( )

5. 한자의 뜻을 2개 이상 제시하고 문맥에 따른 뜻을 찾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제시 방식이
문장을 독해할 때 도움이 되나요?
① 큰 도움이 된다. ② 도움이 된다.
③ 별로 도움이 안 된다. ④ 전혀 도움이 안 된다.

6. 한문 문법학습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 주세요.

Figure

Table

Reference

  1. Kim, Yunse김윤세(1981). Hanmun munbeop 漢文文法. Seoul 서울(Korea 韓國) : Hangungmunhwasa 한국문화사.
  2. Lee, Gunseon, Kim, Sungjoong 이군선, 김성중(2012). Hanmungwa munbeomnon 한문과 문법론, Seoul 서울(Korea 韓國) : Bogosa 보고사.
  3. Kim, Kyongick 金經益(2014). Hanmun hagseubeseo olyuui yeongu 漢文 學習에서 誤謬의 硏究. (A study on Sino-Korean Learning Error). Hangukgyowondaehakgyo daehagwon 韓國敎員大學校大學院.Cheongju 청주(Korea 韓國).
  4. Kim, Eunsung김은성(2007). Hagseubjadeuleun wae munbeobhagseubeul kkeolineunga?: munbeobhagseub bujin yoine daehan yeongu 학습자들은 왜 문법학습을 꺼리는가?: 문법학습 부진 요인에 대한 연구. (Why are learners reluctant to learn grammar? : The study on the cause of learning-stagnation in gramma r). Gugeo gyoyug yeongu 국어교육연구 40. Seoul 서울(Korea 韓國), 35-72.
  5. Kim, Eunsung 김은성(2007). Munbeob gyosu․hagseub bangbeob guchehwaleul wihan sueob uisasotong yangsang yeongu: Gyosaui munbeobjeog jisig seolmyeonghagileul jungsimeulo 문법 교수․학습 방법 구체화를 위한 수업 의사소통 양상 연구: 교사의 문법적 지식 설명하기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n Communi cation in a Korean grammar Class : based on teacher's explaining grammar knowledge). Gugeo gyoyukag yeongu 국어교육학연구 36. Seoul 서울(Kores 韓國), 287-317.
  6. Kim, Myŏngsu 김명수(2008). Jeoneun ileohge hanmun gongbuhaeyo 저는 이렇게 한문 공부해요. Hanmunky oyuk Chilsib-yugho 한문교육 76호. Seoul 서울(Korea 韓國), 81-84.
  7. Kim, Sungjoong김성중(2014). Balamjighan hanmun munbeob jido bangan 바람직한 한문 문법 지도 방안.(A Desirable Teaching Plan for Classical Chinese Grammar). Hanja Hanmun Gyo-yuk 漢字漢文敎育 34. Seoul 서울(Korea 韓國), 137-170.
  8. Lee, Byeong-ju 이병주(2011a). Sueobui jibjunglyeogeul nopineun bugyojae hwalyongsueob1 수업의 집중력을 높이는 부교재 활용수업1. Hanmungyoyuk 한문교육 82. Seoul 서울(Korea 韓國), 3-13.
  9. Lee, Byeong-ju 이병주(2011b). Sueobui jibjunglyeogeul nopineun bugyojae hwalyongsueob1 수업의 집중력을 높이는 부교재 활용수업1. Hanmungyoyuk 한문교육 83. Seoul 서울(Korea 韓國), 4-11.
  10. Yu, Myoung-in 유명인(2007). Jungse latineo munhwagwongwa hanja munhwagwonui ijung eoneowamunh wa: Hanmun gyoyug jinheungeul wihan dogilui latineowa hanmun gyoyug salye geomto 중세 라틴어문화권과 한자 문화권의 이중 언어와 문화: 한문 교육 진흥을 위한 독일의 라틴어와 한문 교육 사례 검토. (A proposal for the improvement of the teaching of Hanmun : The case of the teaching of Latin and Classical Chinese in Germany). Dongbang Hanmunhak 동방한문학 33. Daegu 대구(Korea 韓國), 77-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