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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598-1363(Print)
ISSN : 2465-8138(Online)
Han-Character and Classical written language Education No.49 pp.91-114
DOI : https://doi.org/10.15670/HACE.2020.49.5.91

≪Journal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from a Classical Chinese Education Researcher's View

Baek Kwang-ho*
* Jeonju Univ. prefessor
E-mail: khbaek@jj.ac.kr
2020년 10월 22일 2020년 11월 14일 2020년 11월 23일

Abstract

In this paper, I analyze from No. 88 to the most recently released No. 100 of ≪Journal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Through this, I would like to suggest the direction of the magazine after No. 100. ≪Journal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is a periodical publication published by classical Chinese teachers, and after it was published in 1991, it published its 100th issue in the spring of 2020.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and consider the achievements of ≪Journal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the only regular publication related to classical Chinese education in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ince its publication in 1991, and to extract learning elements that can be reflected in the revised Sino-Korean curriculum in 2015 and to devise learning activities. In this way, I will analyze and consider the achievements so far, and suggest future directions and tasks. The results of ≪Journal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so far have not been theorized. To enter the curriculum, it need to be theorized. To this end, this paper proposes a way to enter the curriculum by using the teaching unit.

≪漢文敎育≫에 대한 反省的 考察

백광호*
*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초록

≪한문교육≫은 전국한문교사모임에서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이다. 1991년에 간행된 이후 2020 년 봄에 100호를 발간하였다. 본고에서는 두 편의 선행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이후에 발간된 ≪한문교육≫ 88호부터 최근에 나온 100호까지의 성과를 분석 고찰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를 제언하고자 한다. 회지에는 현장 교사의 수업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다. 그동안 온축된 성과들이 차기 한문과 교육과정에 반영되려면, 교육과정에 반영할만한 교수·학습 요소를 추출하고 교실 수업에 적용할 학습활동을 일정한 형식이나 틀로 구안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회지에 수업 실행 결과를 투고할 때, 지금보다 체계화된 과정안과 함께 참여 학생의 소감, 수업 교사의 후기 등이 포함되어야 하겠다. 본고에서는 회지에 수록된 수업사례를 분석한 후,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한자’ 영역, ‘성어’ 영역, ‘한문의 독해’ 영역에 해당하는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하고자 한다. 특히, 학습 목표(O), 관련 자료(M), 학습활동이나 문제 상황(P), 배경 지식(B) 등으로 구성되는 ‘교수 단위’를 활용하여 제시하였다.

Ⅰ. 들어가며

 

“≪한문교육≫은 어느 한 개인의 저서도 아니고, 학자들 중심의 저널도 아닙니다. 한문과 교사들과 한문 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분이 자신이 공부한 것과 자신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장입니다.”1)

-송병렬-

 

≪漢文敎育≫은 漢文 敎師들이 모여서 中等學校 漢文科 敎育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담아 발행하는 定期 刊行物이다.2) 1991년에 창간된 이후 2020년 봄에 100호를 맞이하였다. 본고는 지금까지 중등학교 한문 교과 교육에 관련된 거의 유일한 정기 간행물인 ≪한문교육≫의 성과를 분석 고찰하고, 漢文科 敎育課程에 반영할만한 학습요소를 추출하여 학습활동을 구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문교육≫(전국한문교사모임에서 펴내는 기관 잡지라는 점을 들어, 이하 ‘會誌’로 略稱함.)은 1991년 3월에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연간 5∼6회로 간행되다가 1996년 4월에 발간된 29호부터는 季刊誌로 연 4회 간행되었고, 2001년 5월에 발간된 49호부터는 연 3회 간행되다가, 2009년 4월에 발간된 78호부터 현재까지 半年刊誌로 간행되고 있다.3) 발행 횟수가 줄어들다가 자칫 명맥이 끊길까 걱정이다. 연간 발행 횟수가 더 줄어들지 않기를 바란다.

연구자는 본고에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과 회지의 접목을 시도하고자 한다.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이 현재 한문 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사례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회지 100호 발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작업을 통해 차기 교육과정에 도입할만한 내용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1) 김준영(2020), p.68.
2) 논문을 투고할 때의 제목은 ‘漢文敎育 硏究者가 바라본 ≪漢文敎育≫’이었다. 이에 대해 “현재 한문교육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렵다. 그 때문에 이와 같은 다소 감성적일 수 있는 제목이 붙은 것이라 생각된다. 가능하다면, ‘≪漢文敎 育≫의 고찰을 통해 살펴본 미래 한문교육의 방향과 과제’나 ‘≪漢文敎育≫에 대한 반성적 고찰’ 정도가 무난하다.”라는 심사 의견이 있었다. 최초의 제목을 감성적으로 붙인 것은 아니지만, 심사 의견을 반영하여 제목을 수정하였다. 다만, 학회 논문 제목은 여전히, 다소 건조하게 붙여야 하나 싶어 蛇足을 붙인다.
3) 전국한문교사모임, ≪한문교육≫ 100호, pp.124∼125.

 

Ⅱ. 선행 연구 성과

 

우선, 선행 연구 성과를 살펴보겠다. 백광호(2006)는 회지 창간호부터 제69호까지 실린 총 898건의 연구물 가운데 ‘교수·학습’ 분야에 관련된 연구물 253건을 대상으로 내용 분석하였다.4) 이때는 그 연구 목적이 실행연구 활성화였기 때문에 실행연구에 관련된 교수·학습 분야를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였고, 회지에 실린 지도안을 질적․양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한문 교육의 긍정적인 면뿐만 아니라 한문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학습자와 교사의 상호 작용에 관한 연구 등을 제안하였다.

권경아(2010)는 두 차례에 걸쳐 회지의 지도안을 되새겨 본 성과를 소개하며, 다양한 필진의 지도안이 소개되지 못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5) 회지에 소개된 여러 지도안이나 수업사례들을 되새겨보았다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한 성과이지만, 되새긴 자료를 체계적인 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김경익(2010)은 회지에 수록된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사례를 대상으로 일정한 분류 지표로 분류하고, 교수·학습 이론 체계 및 방법, 기법 등의 분류를 시도하였다.6) 현장 연구 중심의 간행물을 일정한 이론의 틀에 따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7)

백광호(2014)는 회지 제69호부터 제87호까지를 실린 자료 중 한자·한문 교육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한문교육의 실제≫를 잇는 증보판 제작이 필요하다는 점, 현장 수업에 곧바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 개발되고, 개발된 최신의 교수·학습 방법을 현장 교사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8) 하지만 수업하면서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의 발간이 시급하다는 점과 회지에 수록된 다양한 수업사례를 정교화하고 이론화한 교수·학습 방법이 한문과 교육과정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지금도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과제이다.

≪한문교육의 실제≫ 증보판은 아직 나오지 못했다. 증보판이 나올만한 충분한 성과가 없어서 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집필자의 의욕이 부족해서 나오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현장에서는 이러한 자료가 필요하다. ≪한문교육의 실제≫ 증보판은 나오지 않았지만, 국가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적용된 수업사례를 다시 피드백하여 이론화한 교수·학습 방법’을 종합한 보고서는 발간되었다.9)

이 보고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수·학습 및 평가 개선 방향을 準用하여,10) 한문과 교육과정의 ‘영역별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에 제시된 내용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또한 차시별 수업 과정안이 아닌 교육과정 성취기준별로 ‘모듈형’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자 했다.11) 특히 이 보고서에는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을 토대로 하는 교수·학습 자료의 흐름을 따라12) 성취기준별 한문과 교수·학습 자료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한자 수업, 단문 수업, 산문 수업, 한시 수업의 4가지 실제 수업 상황으로 구분해 제시한다.

‘단문 수업’을 예로 든다면, ‘단원명’이 먼저 제시된 후, ‘단원 개관→본문→성취기준→교과역량과 기능’ 순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 뒤에는 ‘수업 설계’라는 제목 아래, ‘설계의 방향과 의도→차시별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계획→수업의 실제(교수·학습 흐름도)→학습 자료 및 평가 자료→기록’의 순으로 제시되어 있다. 매우 체계적이다.

본고에서도 이 보고서의 체계에 착안하여 회지의 수업사례를 분석한 후, 실제 수업 상황을 문제 상황으로 제시하고, 수업 의도, 수업 절차, 유의점 및 활용 tip을 제시하여 현장의 한문 교사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모듈형 교수·학습 자료’를 標榜한다. 즉, 작은 단위로 나뉜 교수·학습 자료를 단위 학교의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방법은 백광호(2012)에서 ‘교수 단위’로 제안된 바 있다.13)

‘교수 단위’는 어떤 일정한 교수 목표를 정하고 학생들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조직해 놓은 교수·학습 내용 전체를 의미한다.14) 적절한 교수 단위에는 해당 교수 단위를 통해 학생들에게 가르칠 학습 목표(O), 목표 달성을 위한 준비물이나 관련 자료(M), 주어진 교수 단위에 필요한 학습활동이나 문제 상황(P), 교수 단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수자가 알아야 할 배경 지식(B) 등이 요구된다.15) 본고에서도 ‘교수 단위’ 중심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한문과 교육과정이 ‘나선형 교육과정’의 형태로 개발되었기에 일부 내용 요소를 제외하면 고등학교용 교수·학습 자료이지만 중학교 수업에서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아래의 <표 1>은 내용 요소별 교수·학습 사례이다.

 

 

4) 백광호(2006), p.203.
5) 권경아(2010a); 권경아(2010b). 참조.
6) 김경익(2010b), pp.47∼49.
7) 백광호(2014), p.177. 8) 위의 논문, p.172. 9) 윤지훈 외(2018).
10) 교육부·대전광역시 교육청(2017), pp.4∼5. 첫째, 단편적 지식의 암기가 아닌 핵심개념 중심, 학생 활동 중심으로 교수·학습을 개선, 둘째, 지필평가 중심에서 수행· 형성평가 중심으로의 전환을 통해 학생 중심의 과정 평가를 확대, 학습의 전 과정에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자기주도 적 학습역량을 강화
11) 윤지훈 외(2018), pp.11∼13.
12) 위의 글, pp.14.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른 교수·학습 자료의 흐름도 ① 교육과정 개요 → ②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방향 → ③ 교수·학습 자료 개요 → ④ 자료 안내 → ⑤ 기록
13) 백광호(2012), pp.160∼163.
14) 위의 논문, p.141. 
15) 강완․김남준(2010), pp.45~47; 백광호(2012), p.161.

 

 

 

 

 

앞에서, 현장 수업에 곧바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개발된 최신의 교수·학습 방법을 현장의 한문 교사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언급했는데, 현재 온라인상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오픈채팅방이 개설되었다.

이 공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전격 실시되면서 운영의 어려움이나 답답함을 느낀 현장의 교사들이 2020년 2월에 자발적으로 개설하여 운영하는 공간이다. 2020년 11월 현재 1,018명의 교사들이 연결되어 있다.16) 이 공간의 이름은 ‘啐啄同時 한문교사방’이다.17) 한문 교사들이 수업하면서 궁금한 점을 해결하거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지침서의 발간이 시급하다고 했는데, 오픈채팅방이 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공간은 중등학교 한문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갖게 된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곳이다. 즉시적이고 강력하다. 그리고 꽤 많은 수업 자료들이 공유된다. ‘집단지성’은 이러한 공간을 두고 말하는 듯하다. 이 공간은 현재 진행형이라서 이 지면에서 성과나 의의를 결론짓기는 어렵고, 올라온 글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으로 그 의의를 갈음한다.

 

“처음 오픈채팅방이란 것을 체험해 본 제 소감을 한마디 남기고 싶어요. 두 선생님이 탄생시킨 이 공간이 한문교사의 간절함과 외로움을 이겨내는 소통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반백을 바라보는 나이에 참 오랜만에 가슴이 뜨거워졌었습니다.”(2월 27일)

 

“안녕하세요. 저는 강릉 OO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직 34년차 최OO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가 좋아 지금껏 끈을 잡고 있는데, 이번 온라인 수업 발표는 머리끝까지 쭈뼛 서게 만들더군요. (중략) 각 학교에 거의 한 명씩밖에 없어 다소 소외될 수 있는 우리 한문 교사들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매일 진수성찬 같은 풍성한 자료를 올려주신 여러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막막한 상황임에도 크게 불만스러운 내색 없이 열심을 다하는 선생님들도 정말 훌륭하십니다. 여러분! 끝까지 파이팅입니다.”(4월 10일)

 

이러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회지의 다양한 내용 가운데 ‘수업사례’를 분석한다. 수업은 교사들이 주요하게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요긴한 것이기 때문이다.

 

 

16) 2020년 3월 22일 글에 보면, 방장은 윤세훈 선생님(이하 존칭 생략), 부방장은 장재익, 이동일, 조환문, 김혜진으로 되어 있다.
17) 이 공간의 공지사항에는 윤세훈 선생님이 아래와 같은 정보를 올려두었다. 한문 교과와 관련된 거의 모든 온라인 공간이 網羅되어 있다. 참고삼아, 이 지면에 소개한다.
오픈채팅방 자료실. 크롬이나 뉴 엣지, 파이어폭스로 접속 후 사용. https://bit.ly/2TgVgHM
한문독서방 https://cafe.naver.com/hanmunreview
<한문 밴드 관련>
빛고을 한문교육 (https://band.us/band/79230854) 광주지역 한문 교사 밴드로, 전국의 교사들이 참여
한문e채널 (https://band.us/band/64553061)
제1회전국한문교육연구사례발표회 (https://band.us/band/80836199) 전국의 한문교사연구회가 연합한 발표회 밴드
<한문 카페 관련>
경기도 중등 한문교육연구회 (http://cafe.daum.net/nttphanmun)
배움의 공동체 한문교사 모임 (http://cafe.naver.com/bae0hm2012)
경상북도 한문교육연구회 (http://cafe.daum.net/kbhm)
<한문교사 블로그 모음>
한문쌤 https://blog.naver.com/ldi72 외 다수
<수업 영상 콘텐츠>
광주한문 학습영상 1∼20강 https://youtu.be/kOb0wM-xBOU (1편)
광주시교육청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 한문교사 정동운https://www.youtube.com/channel/UCrdmDXDDloGlkc2DmC2Z3JA
한문교사 조환문 https://m.youtube.com/channel/UC8G3Eseo1ewIR1eorEtEg8w

 

 

Ⅲ. ≪한문교육≫의 성과와 과제, 체계화

 

1. ≪한문교육≫의 성과

 

본고에서 다룬 범위는 회지 제88호부터 제100호까지 수록된 내용 중 ‘수업사례’에 해당하는 글이다. 선행 연구에서는 꼭지 명이18) ‘수업 자료’라 하더라도 ‘수업사례’의 형식을 가진 연구물은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지만.19) 본고의 분석 대상에는 이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어서, ‘수업사례’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논문 제목에 부합하려면 창간호부터 분석해야 하겠지만, 旣 硏究 成果가 있으니 지면 관계상 제88호부터 자세히 살펴보겠다. 분석 대상 목록은 <표 2>와 같다.

 

 

18) 꼭지 명에 대한 설명은 백광호(2006), p.208. 참조
19) 백광호(2014), p.194. ‘수업 자료’는 수업에 관련된 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한 것인데, 일부 자료에 따라 ‘수업사례’의 형식을 가진 연구물도 있었다.

 

 

 

 

몇 가지 특징적인 사례를 소개하겠다. 우선, 시리즈로 수록한 한문 수업사례이다. 이병주는 ‘사고력 시리즈’를 선보인다. 회지 88호부터 시작한 시리즈는 성어, 단문, 한시, 산문, 단어, 한자, 성어로 마무리된다. 수업 중에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때는 학생 주도의 사고 과정에서 정답 또는 창의적인 답을 말할 수 있을 때임을 짚으면서, 사고력에 관련한 이론적 체계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를 끌어내는 좋은 질문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20) ‘실행연구’의 특징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21) 이처럼 수업에 적용하기에 용이하고, 평범한 한문 교사가 쉽게 실행할 수 있는 수업사례가 회지에 많이 소개되어야 하겠다. ‘왜?’ 라는 질문이 넘치는 수업은 한문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들이 바라는 수업일 것이다.

한문의 장점, 한문 교과에서만 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발굴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소리 내어 읽기’이다.22) 한문은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중요하다. 현행 교육과정에서 기본으로 세운 한문 독해능력은 한문에 흥미를 가진 학생이 상위 교육기관에 진학해서 익히면 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原典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 하나 중요하게 짚어야 할 것은 ‘漢字 쓰기’이다. 중고등학교에서 한문 교과를 이수한 학생이라면, 漢字를 그림처럼 그리게 해서는 곤란하겠다. 한문 시간은 그림을 그리는 미술 시간이 아니다. 필순의 기본 원칙을 떠올리며 교사를 따라 한 글자씩 쓰는 활동을 통해 漢字를 그리지 않고 하나의 완성된 글자로 쓸 수 있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한문 과목을 배운 학생이라면, 氵을 쓸 때 맨 아래 획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쓰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회지 92호에 나온 사례와 같이 교사와 함께 따라 써 보는 것이다. 옛 방식이라고 무조건 배척하기보다, 좋은 것은 더 강조하고 부각해야 한다.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트레이닝복을 만들 듯이”23) 한 획 한 획 정성 들여 함께 쓰는 한문 수업이 필요하다.

“수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교사가 수업에서 재미를 얻어야 하지 않을까?”24)라는 한문 교사의 말을 주목해야 한다. 허시봉 교사는 붓펜과 화선지를 이용한 한문 수업을 소개한다. 과목별로 특색있는 수업을 준비하라는 학교 방침에 따라 주당 22시간이라는 수업 부담을 고려하면서도 교사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수업을 구안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투입한다. “학생들이 하얀 화선지를 보고 너무나 행복해하며, 표현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에 교사의 마음도 편해졌다.”는 이야기25)는 결국 교사가 행복한 수업이 학생도 행복한 수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어 어떻게 가르치세요?’는26) 본고에서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바이다. 회지 내용이 한문과 교육과정에 반영된다고 가정할 때, 여기에 나온 ‘사례별 교수·학습 과정안’과 같은 방식으로 수록되길 기대한다. 특히, 93호의 ‘성어, 어떻게 가르치세요?’, 95호의 ‘단문 어떻게 가르치세요?’, 98호의 ‘한시, 무엇부터 가르치세요?’는 차기 교육과정에 반영될만하다.

그동안 회지에 수록된 수업사례를 체계화한 후, 실제 수업에 실행한 결과를 교육과정에 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구조분석법, 조어법과 같은 교수·학습 방법도 필요하지만, 현장의 최신 교육 동향에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이나 수업사례가 교육과정에 실릴 필요가 있다. 이때 수업 의도, 절차, 의의, 운영 시 유의할 점 등이 함께 제시되어야 하겠다.

한문 교과서에 실린 대부분의 문장이 인문학의 주요한 세 가지 질문-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과 관련되니, 교과서 문장을 가르치면서 한문 교사의 자부심과 사명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27)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가벼이 다룰 수 없다. 어찌 보면, 지금과 같은 열악한 상황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룰 영역이 인문학적 소양이 아닐까 싶다. 주요 교과에서는 대입 준비로 여유가 없겠지만, 선택 교과인 한문과에서는 가능하다. 어떤 위상을 가지고 어떻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할 것인지는 그 교과가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정하기 나름이다.

 

 

20) 이병주(2014), p.41.
21) 백광호(2006) p.203. 참조. ‘실행연구’는 교육 관계자가 교육 현장의 개선을 목적으로 ‘지금’, ‘이 교실’, ‘이 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하는 체계적인 탐구 활동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한문교육≫과 어울린다.
22) 오영준(2016), 92호. pp.24∼26.
23) 위의 글. pp.27∼28.
24) 위의 글, p.33. 
25) 허시봉(2014), p.38. 26) 전국한문교사모임(2016), pp.172∼183. 27) 최인숙(2016), p.113. 

 

 

2. 교수·학습 방법의 체계화

 

고등학교는 高校學點制 도입으로 인하여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할 수 있게 된다.28) 고교학점제는 학생 수요조사를 토대로 적성과 학업 역량에 따라 교과별로 다양한 하위 과목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인데, 漢文科는 이에 대해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

중학교는 자유학년제에 따라 한문교과형 주제선택 활동을 운영할 수 있지만 한문과에 배정된 시수가 최소 2단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교과형 주제선택 활동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중학교도 한문은 선택교과이므로 학교마다 개설 여부가 달라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어려운 교과 여건 속에서도 회지에 소개된 수업사례를 보면 현장 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과 고민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교사가 제한적이고, 특정 학습요소로 한정되어,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또 근무 학교 상황이나 학생 수준 등의 차이가 있어 운영한 성과를 일반화하기에 쉽지 않다. 따라서 학습요소에 맞는 교수·학습 방법이나 일정한 틀로 체계화하고, 학습목표 달성에 적합한 전략이나 기법으로 문서화 할 필요가 있다.

보다 나은 한문 수업을 위해 교사 스스로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회지에 실린 수업사례는 한문 교사가 능동적으로 각자의 수업 환경에 적합한 한문 수업을 설계한 것이기에,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을 효과적으로 조직하여 운영하는 데에 활용할 만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회지 88호부터 100호까지의 수업사례를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와 핵심개념 가운데 ‘한자’ 영역, ‘성어’ 영역, ‘한문(단문, 산문, 한시)의 독해’ 영역에 대하여 일반화된 교수·학습 방법으로 체계화하고자 한다. 애초 계획은 ‘한자’, ‘성어’, ‘한문의 독해’뿐만 아니라 ‘한문과 문화’, ‘한문과 독서’, ‘한문과 진로’ 등의 이름으로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한문과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해 보려 했으나, 회지에 매우 드물게 제시되어29) 본고에서 구안하진 못했다. 하지만, 차기 한문과 교육과정엔 반영되어 중학교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활동 수업,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심화 선택 수업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하겠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한문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문과 교육목표 달성과 교과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사례 연구가 지속되길 바란다.

 

 

28) 교육부 보도자료(2020.1.14.). 유은혜 부총리는 “고교학점제의 도입은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연구학교의 우수한 성과들이 현장에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 고 말했다. 
29) 한자와 문화 : 최현선(2014), pp.40∼47, 최현선(2017), pp.7∼19; 한문과 독서 : 김준영(2019), pp.31∼42, 조수현 (2018), pp.7∼16; 한문과 진로 : 조수현(2017), pp.37∼44.
 

 

1) ‘漢字’ 敎授․學習 方法

(1) 배경 지식(B)

‘漢字’ 授業은 원활한 언어생활과 타 교과 학습 용어의 이해, 한문 독해력 신장과 한문 기록에 담긴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대체로, 한자의 3요소를 암기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으나, 구성주의로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여 자발적인 한자 학습이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하게 된다.

기존 한자 수업은 한문 학습을 위한 기초적인 단계로 교사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방식이었다면,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 한자 수업은 학생 중심 학습 활동을 통해 한문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따라서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주된 목표 달성을 염두에 두고, 회지의 한자 관련 교수·학습 방법을 다음과 같이 구안한다.30)

 

 

30) 회지 89호 <붓펜과 화선지를 이용한 한문수업>(허시봉); 91호 <한자와 사고력(1)>(이병주); 92호 <한자와 사고력(2)> (이병주); 92호 <하이브리드 한자교수법>(오준영); 93호 <부수와 단어의 뜻 중심으로 한자 수업하기>(김종필); 93호 <자원으로 가을 알려주기>(김진봉); 94호 <한자 포스터를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오예승); 98호 <한자 쓰기 수 업의 실제>(하승완); 99호 <중학교에서 학습용어 수업하기>(한기쁨) 참조.

 

 

(2) 문제 상황(P)

“한자의 모양은 백 번, 천 번 쓰면 외워지나요?”

“한자의 뜻만 많이 알면 한문을 해석할 수 있어요?”

“한자 암기도 벅찬데 외워야 할 한문 지식은 왜 이렇게 많아요?”

 

학기 중반이 되면 A교사에게 투정 섞인 질문이 쏟아진다. A교사는 학생들이 이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은 ‘한자 학습이 어렵다’, 특히, ‘암기할 것이 너무 많아 힘들다’는 속마음의 표출임을 안다. 학생 대부분이 한문 학습을 위한 기초적인 한자 지식이 부족하니 한문 교과서 이외의 보조 자료를 따로 제작하여 사용하는데, A교사는 이에 착안하여 학생들이 개별·모둠별로 部首, 字源, 筆順, 한자의 짜임, 단어의 짜임 등을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질문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전의 한자 수업은 교사가 한자의 3요소를 판서하고 학생들이 따라 쓰는 주입식 한자 수업이 대부분이었다. 혹은 한자 카드를 보여 주면서 한자의 음과 뜻을 암기했는지를 확인하는 교사 중심의 일방적인 수업이었다. 이를 벗어나서 한문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학생 중심의 쉽고 재미있는 한자 학습의 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 학습 목표(O)

한자와 한자 어휘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 문장 학습과 언어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

 

(4) 수업 절차

학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교수·학습 방법을 결합한다. 한자 수업의 기본 절차는 ‘설명하기→시범 보이기→문답하기→활동하기’로, 교사가 한자의 3요소를 설명하고 교사의 시범에 따라 학생들이 한자를 읽고 쓰면서 과제 활동을 한다. 이때 한자의 3요소 설명 방식은 한자의 짜임, 부수, 자원 등을 결합한 문답법을 토대로 한다.

‘日은 해의 모양을 본 떠 만든 상형자인데, 둥근 해의 모양을 왜 직선으로 표현했을까?’, ‘自의 본래의 뜻은 코이다. 그러면 臭는 무슨 뜻일까?’, ‘우리말에 배로 읽는 3개의 단어가 있는데 이것을 한자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부수를 활용하면 되는데, 먹는 배는 나무 열매니까 木을, 우리 몸의 배는 月[肉]을 붙이면 된다. 그렇다면 물 위에 뜨는 배의 부수는 무엇일까?’, ‘벼[禾]가 익어가는[火] 계절을 표현한 한자의 모양은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같은 교사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학생들은 끊임없이 사고하게 되고 한자 학습을 할 때 관련 한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다음으로, 교사는 학생들이 한자를 바르게 읽고 쓸 수 있도록 ‘소리 내어 읽기’와 ‘필순에 맞춰 쓰기’ 시범을 보인다. 학생들이 재미있게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도록 ‘♪시장에 가면∼♪’ 게임 등과 같은 놀이 활동을 활용해 한자 읽기 참여도를 높인다. 또한, 교사는 필순에 맞춰 한자 쓰기 시범을 보인 후, 개별 학생들이 쓴 한자 모양을 확인하고 피드백하여 바르고 맵시 있게 한자를 쓸 수 있도록 돕는다. 볼펜이나 연필이 아닌 붓펜과 화선지를 활용한 한자 쓰기 활동을 도입하면, 학생들이 한자 쓰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한자 수업을 진행한 후, 한자가 한문 독해를 위한 기초이면서 일상용어와 학습 용어의 토대로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한자 관련 활동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교과 학습 용어 사전 만들기’ 활동이나 ‘한자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예로 들 수 있다. 前者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역사 등의 교과 관련 한자 학습 용어를 선정하고 학생들이 개별 혹은 모둠별로 학습 용어를 이루는 한자를 찾아 적고 풀이한 후 활용 예시를 적는 것이다. 後者는 학생들이 포스터 주제에 맞는 한자를 선택하여 언어폭력 예방, 흡연 예방 등의 캠페인 활동에 적합한 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다.

(5) 유의점 및 관련 자료(M)

이 방법은 교과서의 한자 단원 수업에 활용해도 좋고, 短文이나 散文 등의 독해 수업 도입 부분에서 새로 배울 한자 학습에 활용해도 좋다. 한문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이 아니라 교사가 선정한 주제에 따른 한자 어휘 자료로 수업을 운영해도 무방하다. 교사는 한자 수업을 위한 질문을 할 때, 학습 계획에서 벗어난 질문을 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한자와 관련된 학습 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확장된 사고로 반응할 수 있다.

 

2) ‘成語’ 교수·학습 방법

(1) 배경 지식(B)

‘成語’ 수업은 함축적이고 비유적인 뜻을 지닌 성어의 유래와 속뜻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맥락에 맞게 언어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문 교사 대부분은 여러 차시의 성어 수업을 설계한다. 그 이유는 성어의 유래를 통해 우리나라나 중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고, ‘영화 속 성어’, ‘신문기사와 성어’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성어를 찾으며 학생들의 어휘 구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고등학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성어와 연계된 수업을 요구하기도 한다.

一般的인 成語 授業은 성어의 겉뜻, 속뜻, 유래를 다양한 영상매체를 통해 학습하고,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표현하는 방식이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른 성어 수업은 교사 중심의 전달식 수업이 아니라 개별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상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주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바람직한 성어 교수·학습 방법31)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31) 회지 92호 <성어와 사고력>(이병주); 92호 <한자 성어로 수업하기>(김명수); 94호 <고사성어 흥미 증진 프로그램 take_1>(김윤전); 97호 <K-pop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창의적 성어 학습이 한문 성어 학습 능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이 은민); 100호 <고사성어 연극수업>(김초희) 참조.

 

 

(2) 문제 상황(P)

“네이버 지식인을 검색하면 다 나와요.”

“저, 어제 고사성어 UCC 편집하느라 밤 샜어요.”

 

A교사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어 단원 수업을 준비한다. A교사는 교사의 설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감상 표현을 중심에 둔 수업을 설계하고자 한다. 학생들이 성어를 학습한 후, 스스로 다른 성어를 찾아가며 공부하여 실제 언어생활에 활용할 동기를 마련해주고 싶어서이다. 하지만 성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둔 수업인데, 성어 자체를 익히는 것 보다 성어의 의미와 관련된 활동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에 더 무게를 두는 것 같아 고민이다.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어 관련 교수・학습 방법은 나만의 학습 노트 만들기, 짧은 글짓기, 의미망 만들기, 신문이나 방송 영상 활용하기, 성어의 유래 조사하여 발표하기 등 다양하다. 교육과정의 성어 수업 방법을 보면 대체로 자기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 중심이다. 따라서, 성어 자체는 대강 베껴 쓰고 과제를 꾸미는 데 치중하는 수업이 아니라, 성어를 이루는 한자를 알고 한자의 뜻을 좇아 성어의 겉뜻을 풀이하며, 성어의 유래를 조사하여 속뜻을 이해하고 언어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하고자 한다.

 

(3) 학습 목표(O)

성어를 이루고 있는 한자의 3요소를 알고 겉뜻과 속뜻을 이해하고, 이를 언어생활에 바르게 활용할 수 있다.

 

(4) 수업 절차

성어 수업의 기본 절차는 ‘과제 인식하기→목표 확인하기→과제 해결하기→과제 시연(발표, 평가)하기’이다. 학생이 중심이고, 교사는 학습 과정의 조력자이다. 이 수업의 핵심은 성어 관련 과제 기획 및 제작, 협업과 소통의 모든 과정에 요구되는 학생의 능동적 참여에 있다.

예를 들어 ‘고사성어 연극 수업’에서의 과제는 ‘고사성어의 주제를 표현한 연극 대본 쓰기 혹은 연극 시연하기’가 된다. 먼저 학생들은 어떤 고사성어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정하고, 겉뜻, 속뜻, 유래를 조사한다. 교사는 자기주도적인 조사 활동이 자연스럽게 표현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제 수행 과정을 함께 한다. 연극 대본 쓰기 혹은 연극 시연하기 과제의 핵심은 학생들이 성어의 유래와 속뜻을 제대로 이해하여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그 결과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 있다.

이러한 과제 중심 성어 수업은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과 학생들의 받아 적기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를 통해 이루어진다. 교사는 학생들이 표현한 성어의 의미와 활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존중한다.

 

(5) 유의점 및 관련 자료(M)

성어 만화책 만들기, 성어 활용 공익광고 혹은 캠페인 제작하기, 고사성어 UCC 만들기 등 성어 관련 과제는 다양하게 제시하되, 수업 여건을 고려하고 수업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과제 수행 능력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의한다.

 

3) ‘漢文의 讀解’ 교수·학습 방법

(1) 배경 지식(B)

‘한문의 독해’ 수업은 한문 典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사상과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前提는 한문 문장의 구조와 유형 등 문법적인 지식을 익혀 풀이할 수 있고, 글의 내용과 주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함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한문의 독해를 위한 한문 문법 교수·학습 방법보다는 글의 내용 이해와 감상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에 관심을 둔다.32)

글의 내용과 주제, 한문 산문(한시)의 이해와 감상을 중심으로 하는 교수·학습 방법에 중점을 두는 이유는 글을 이해하고 내면화하는 학습활동 속에서 한문 문법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하다 보니, 한문 문법 지식을 토대로 한문을 독해하는 방법을 다루는 단원이 따로 있지 않다.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한문의 독해’ 영역의 주된 성취기준33)을 달성하기 위한 교수·학습 방법34)을 다음과 같이 구안한다.

 

 

32) “전반적으로 국한문 혼용을 하였으나, 일부 내용은 불필요한 부분도 있음. 학술지 성격에 맞게 혼용하되, 가급적 일반 독자를 고려할 것.”이라는 심사 의견이 있었다. 이 심사 의견을 수용하지는 못했다. 김훈 작가(2019)는 “나는 별을 ‘별’ 이라고 불러야만 별이 별같이 느껴진다. 해, 달, 바람, 바다, 가을, 민들레……도 다 마찬가지다. (중략) 얼굴은 ‘얼굴’이라 고 말해야만, 내 마음속에 여러 얼굴들이 떠오른다. face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이 논문의 국한혼용 또한 이러한 진술과 비슷한 맥락이다. 모국어에서 고유어를 사용했을 때 갖게 되는 느낌이 있듯이, 한자로 표기해야 的確한 표현이 있다. 즉, 한자로 표기했을 때 문맥이 명확해지는 경우나 한 문단의 핵심 어휘 등은 국한 혼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33) 교육부(2015), ≪[별책 17]한문과 교육과정≫, 제2015-74호, p.10. 문장의 구조를 구별한다, 문장의 유형을 구별한다, 글의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바르게 소리 내어 읽는다, 토가 달려 있는 글을 토의 역할에 유의하여 바르게 끊어 읽는다, 글을 바르게 풀이하고 내용과 주제를 설명한다, 한문 산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한다, 한시의 시상 전개 방식을 통해 한시의 내용을 이해하고 감상한다.
34) 회지 88호 <한시와 사고력>(이병주); 88호 <단문발표수업 좌충우돌기>(신표섭); 89호 <산문과 사고력>(이병주); 90호 ‘한문과 나>(김말희); 95호 <한문 고전 텍스트를 활용한 토론식 협동수업 사례>(임진아); 98호 <주제와 스토리가 있는 학습지로 모둠 협력학습을 쉽고 재미있게>(박숙단); 100호 <한시로 UCC만들기 프로젝트 수업>(강지연) 참조.

 

 

(2) 문제 상황(P)

“주・술・목 구조가 뭔지는 아는데, 독해에 적용을 못 시키겠어요.”

“한시 해석은 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A교사는 한문 교과서 단원마다 간략하게 나와 있는 문법 지식에 대한 설명을 학습지로 따로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배부한다. 영어 문법을 배우고 지문 독해에 활용하는 것처럼, 한문 문법을 알려주어 학생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한문을 독해할 수 있기를 바라서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 중심의 문법 설명과 독해 연습을 지루하게 여기고, 평가에도 반영되지 않으니 수업에 대충 참여한다. 학생들은 점차 한문 독해를 어려워하며, ‘한문은 번역기가 없냐’는 볼멘소리를 한다.

교육과정에 제시된 ‘한문의 독해’ 영역 관련 교수・학습 방법에는 문장 구조 분석하기, 어순에 유의하여 문장 독해하기, 허사의 쓰임에 유의하여 문장 독해하기, 비교・분석하기, 토의・토론하기, 역할 놀이 학습, 그림・만화 활용하기, 연극・방송 대본 만들기, 역사 신문 만들기, 가상 인터뷰하기, 다른 창작물과 비교하기, 감상문 쓰기 등으로 다양하다. 이를 보면, 한문의 독해 수업은 한문 문법 지식과 내용과 주제의 이해와 감상을 통합하는 교수·학습 방법이 그 핵심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사 중심의 단조로운 독해 수업이 아니라, 학생 활동 중심의 이해와 감상 수업, 학생 스스로 제대로 독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내용과 주제를 내면화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는 통합 중심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한다.

 

(3) 학습 목표(O)

자료를 바르게 풀이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독해한 것을 바탕으로 내용과 주제를 내면화할 수 있다.

 

(4) 수업 절차

한문의 독해 수업의 기본 절차는 ‘사전 지식 조사하기→교사의 시범 보이기→학생 독해 및 과제 활동하기→발표하기’로, 학생 중심으로 구안하되 교사의 독해 원리 설명에서 점차 학생의 독해 활동 중심으로 옮겨간다. 이 수업의 핵심은 교사의 독해 과정을 학생들이 모방하여 습득하는 데 있으며, 학생 주도적인 활동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送人’을 독해한 후, 주제가 유사한 작품을 UCC로 표현하기’ 활동을 한다면, 먼저 학생들에게 한시 ‘送人’의 작자와 시대적 배경, 한시를 이루는 한자, 문법 지식 등을 조사해오도록 한다. 그리고 교사는 학생들의 사전 지식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면서 독해 시범을 보이고, 교사의 시범 보이기가 끝나면 개별·모둠별로 한문 교과서에 제시된 유사한 주제의 한시를 UCC로 만들어보는 활동을 한다. 1∼4차시에는 한시 여러 편을 학생 주도적으로 풀이한 후 내용과 주제를 정리하고, 5∼8차시에는 한시의 내용과 주제를 내면화하는 최종 과제 활동을 하는 것이다.

단문과 산문 독해 수업도 위의 한시 수업처럼 진행하되, 산문은 단문이나 한시에 비해 학습할 분량이 많아 학생 중심의 독해 활동에 할애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므로, 내용·주제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과제는 수업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러한 수업은 학생의 독해 활동 과정을 강화하여 풀이 능력을 기르고 단문, 산문, 한시의 내용과 주제를 내면화하는 것을 강조한 수업이다.

 

(5) 유의점 및 관련 자료(M)

글에 있는 한자를 익히고, 글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미리 정리해 올 수 있도록 한다. 즉, 한문 독해를 위한 학생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독해한 내용과 주제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과제를 미리 공지하여, 학생들의 자발성, 능동성,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과제 활동의 방향과 지침 등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여 학생들이 일회성 학습 활동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특히, 내용·주제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과제가 관련 콘텐츠 제작하기, 연극․방송 대본 만들기 등과 같이 모둠 구성원들의 협업이 중요한 과제 활동을 할 때는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지 말고 조언과 지원을 하는 조력자로 생각하도록 수업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Ⅳ. 나오며

 

지금까지 회지 성과를 살피고 이를 교육과정에 녹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회지는 e북으로 발행되길 제안한다. 회지의 세부 내용에 QR코드를 달아 책을 받아본 독자가 책에 실린 것 외에 다른 내용도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논문을 쓰기 위해 과거의 자료들을 뒤적이다 보니, 漢文科는 6차 교육과정 이후 힘들지 않은 적이 없다. 1999년에 나온 ‘한문교사에게 고함’이라는 글에는 ‘한문교육 무용론에 맞서 사사건건 한문교육은 정말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오히려 우리를 미로 속에 빠뜨려 자책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면서, ‘교단에서 아이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차근차근 찾아가자.’고 했다.35) 또 7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내리막길을 탄 한문 교육은 브레이크마저 없는 듯하여 이제 더 이상 한문 교사가 필요하지 않은 학교가 있을 수 있으니 한문교육의 전제와 원칙을 재정립하자.’고도 했다.36) ‘7차 교육과정이 완전히 시행되면 중고등학교를 통틀어 한문을 한 시간도 배우지 않고 졸업하는 학생도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37) 이러한 교육과정의 파행은 2020년 현재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한문을 배울 때, 중학교에서 한문 과목을 접한 학생과 접하지 않은 학생이 섞여 있어, 가르치는 수준을 어디로 맞추어야 할지 혼란스럽다.

현재의 교육과정은 중학교 ‘한문’, 고등학교 ‘한문Ⅰ’, 고등학교 ‘한문Ⅱ’로 구성되는데, 중학교에서 한문을 배우지 않고 상급학교로 진학이 가능한 현재와 같은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차기 교육과정에서 한문 교과의 편제를 구성할 때 중학교에서의 한문 과목을 가칭 ‘생활 한자’ 등으로 개발하여 일상생활에서의 일상용어와 학습 용어, 성어를 주로 학습하는 과목으로 설계하고, 고등학교의 ‘한문Ⅰ’은 현행 그대로 두고, 고등학교 ‘한문Ⅱ’는 ‘韓國 古典’이나 ‘東洋 古典’ 등으로 과목 명칭을 변경하여, ‘한국 고전’에서는 한국한문학을 주로 다루고, ‘동양 고전’에서는 중국이나 일본 등 한자문화권에서의 고전을 주로 다루는 과목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한문 중심의 교육과정을 꾸리는 것이다.

한문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한문 독해능력 신장을 강조하자는 의미가 아니다.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학부모들이 거부감을 가지는 원인 중의 하나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한문 번역가를 희망하는 것도 아닌데 한문 독해가 어떤 쓸모가 있느냐는 문제일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한문 중심의 교육과정은 도구 교과로서의 한문독해능력 신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교과의 성격을 가지는 韓國學으로 한문 교과의 내용성을 담보하자는 의미이다. 즉, 원전 독해를 강조하기보다 원전 독해는 가볍게 넘어가되, 韓國漢文學에 담긴 精髓, 즉, 한국한문학을 통해 선인들이 남긴 古典의 정신을 배우고, 이를 통해 韓國學의 중심 토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표현을 굳이 들지 않더라도, 중고등학생들에게 우리 고전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할 수 있는 최적의 교과가 바로 한문 교과이다. 이것이 중학교에서의 자유학년제나 고등학교에서의 고교학점제 등을 대비하는 교과 전략으로 가동될 수 있다.

앞의 글에 객관적인 데이터와 신빙할 자료를 얻기 위해 대학교수 102명과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문 교육의 방향과 입시정책 수립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였고,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음이 소개되어 있다. 이때의 설문조사는 대학 입시 개편을 앞두고 여론 조사를 통해 대학입학 시험에서 정당한 평가를 요구하고자 함이었다. 한문 교사는 2020년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 현재 한문 교과의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설문조사를 다시 하는 것도 매우 緊要한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한문 교사의 결집과 연대야말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회지 100호에 실린 어느 선생님의 글을 소개하며 결론을 맺고자 한다.

 

“100호 발간을 축하하며 이 공간이 여러 한문 선생님들께 따스한 쉼터, 바쁘고 고단한 하루하루를 툭툭 털며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되기를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그간 ≪한문교육≫을 만들어주신 선생님,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글로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는 선생님, 학교 현장에서 ‘한문교사’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를 가열차게 살아가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35) 신표섭(1998), pp.2∼3.
36) 이윤찬(2001), pp.4∼5.
37) 신표섭(2001), pp.4∼7.

Figure

Table

Reference

  1. 강완․김남준(2010), <초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근거한 교수단위 추출 연구>, ≪수학교육학연구≫ 제20권 제1호, 대한수학교육학회, pp.45-56.
  2. 교육부(2015), ≪[별책 17]한문과 교육과정≫, 제2015-74호.
  3. 교육부 보도자료(2020. 1. 14.), 2019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성과 발표.
  4. 교육부·대전광역시 교육청(2017), ≪연구진 합동 워크숍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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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조수현(2018), <책과 놀자-좌충우돌 조교사의 자유학기 수업 이야기->, ≪한문교육≫ 제96호, 전국한문교사모임.
  23. 최인숙(2016), <‘학생활동중심 수업사례’ 연수 후기>, ≪한문교육≫ 제92호, 전국한문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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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최현선(2017), <우리 마을 탐방하기!>, ≪한문교육≫ 제95호, 전국한문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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